우리가 어찌할꼬 요약(행2:22-37)
오늘 본문의 사건의 배경은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계신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성령님이 임했습니다. 그 결과 예수님의 제자들은 성령이 충만하였고, 새 방언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15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자기 나라 말로 동시통역이 되는 언어의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이런 전무후무한 현상을 본 유대인들과 당시에 예루살렘에 모인 무리들은 새 술에 취했다고 조롱합니다. 이 때 사도 베드로가 담대하게 일어나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을 믿지 못하는 유대인들을 향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합니다. 베드로의 설교의 내용을 요약하면 3가지입니다.
첫째는, 능력을 행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행2:22)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서 베푸사 너희 앞에서 그를 증언하셨느니라.” 그를 증언하셨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무엇을 통하여 알리셨느냐? 하나님만이 할 수 있는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공생애 사역 가운데 많은 권능과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통해 당신이 구원자임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도 주님은 우리 가운데 다가오셔서 큰 권능과 기적을 베푸시기를 원하십니다. 누구에게? 오직 믿음으로, 오직 성령님의 임재 가운데 주의 말씀을 받는 자에게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지금 이 시간 우리 모두는 깨어 있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실체로 만나는 복된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23절) “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행2:23)
십자가는 하나님이 정하신 뜻이었습니다. 의인 되신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셔야만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죄가 완벽하게 해결되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올 수 있고 우리가 하나님께 갈 수 있는 길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는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마지막 승부수였습니다. 십자가를 지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었고, 구원의 계획이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십자가의 고통을 온 몸으로 감당하시면서 정하신 뜻에 순종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여기서 중요한 지적을 합니다.
23절을 다시 보시면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다”라고 말씀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은 장본인은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이다 라는 말씀입니다.
셋째로,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행2:24)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하나님은 예수를 죽음에 계속 머물러 있게 하실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부활하게 하심으로 사망의 고통을 풀어 살리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마귀의 올무에 걸려 죽어가고 있는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대신 죽게 하시고 부활하게 하심으로 우리를 사망의 고통에서 건져주셨습니다. 이 성령 충만한 베드로가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그 자리에 그냥 있을 수 없었습니다.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행2: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 할꼬 하거늘”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청중들의 반응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마음에 찔림을 받았습니다. 다른 하나는 우리가 어찌할꼬?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고백이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