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서는 리브가가 시집을 갑니다.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의 간증을 듣고 자신이 이삭에게 시집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리브가는 약대를 타고 2천리 넘는 길을 지나 황혼 무렵에 아브라함의 동네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 한 남자가 리브가가 오는 쪽을 바로보고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바로 리브라의 신랑감 이삭이었습니다. 

리브가는 통찰력이 있어 그를 보는 순간 ‘아! 저 남자가 내 신랑감이로구나.’ 하고 알았습니다. 

그래서 엘리에셀에게 확인을 한 다음 예의를 갖추어 이삭을 만나게 됩니다. 이삭이 한 눈에 반하여 리브가를 장막으로 데리고 가 아내로 삼았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가 3년이 지났지만 그때까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울고 지냈는데 

이제 리브가의 위로를 받으며 이삭은 그 이름대로 웃으며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배워야 할 교훈은 통찰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브가는 통찰력이 탁월했습니다. 

그러니 낯설고 물 선 곳에 와서 어둠이 내리는 빈들에 한 남자가 있는 것을 보는 순간 ‘ 저 사람이 내 신랑감이로구나.’ 하고 알았습니다. 

자기 친정 나홀 성에서도 엘리에셀을 보는 순간에도 ‘아, 이분은 사기꾼이 아니고 귀한 분이구나’ 하고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밀알가족 여러분! 우리는 마지막 중의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많을 것을 갖추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마지막 때는 통찰력이 있어야 합니다. 롬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야 마귀의 공격을 물리치고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선물들을 잘 사용하여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룰 수 있습니다. 

1. 거짓의 영 분별하기 - 마귀는 항상 믿음이 어린 하나님의 백성들, 영적으로 교만하고 나태한 사람들을 거짓의 영으로 미혹하여 분별력을 떨어뜨립니다. 

영적 분별력을 잃어버리면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우매한 말과 행동을 합니다. 그로 인해 자신과 가정을 망가뜨리기도 하고, 

교회를 분열시키기도 하며, 이단에 빠지기도 합니다. 요일4:1“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 교회에 열심히 다닌다고 다 믿지 말고 눈에 보이는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다 믿지 말고, 

유명하다고 다 믿지 말고 분별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2. 사람분별하기 -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살면 살수록 사람을 분별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정말 좋은 사람 같아서 믿었는데 너무나 실망하며 아픔을 겪는가 하면, 처음에는 별로 탐탁지 않게 여겼는데 알수록 진국인 경우가 있습니다. 

정말 우리는 사람 보는 눈이 부족하므로 성령의 눈으로 사람을 보고 분별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3. 자신의 영적상태 분별하기 -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했다는 말은 자신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망했다는 것입니다. 

영적 분별력이 있었으면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부르짖어 심판을 면했을 텐데, 영적으로 무지한 탓에 비참한 운명을 맞았습니다. 

늘 깨어 기도하여 자신의 영적상태를 잘 파악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4. 시대와 사건 분별하기 -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지입니다. 우리 시대에 일어나는 모든 일은, 그것이 교회안의 일이든, 교회 밖의 일이든 

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 일어납니다. 눈에 보이는 모든 시대 상황의 뒤편에는 하나님의 숨은 메시지가 있습니다. 

영적분별력은 바로 이것을 읽어내는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위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를 접할 때 그냥 세상의 눈으로만 보지 말고 

기도하고 묵상하며 성령의 눈으로 잠잠히 바라보는 사람이 되어서 복음의 증인으로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사는 밀알가족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