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욘1:4-6)

요나서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다시스로 가던 요나 선지자가 겪었던 일과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로 들어가 그 성의 멸망에 대하여 예언한 사건을 기록한 책입니다. 특히 본문은 배 밑창에 내려가 잠을 자고 있던 요나를 발견한 선장이 그를 깨우며 “자는 자여 어찜이뇨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고 책망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주객이 바뀌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풍랑만난 배를 위하여 기도할 사람은 요나였습니다. 그 풍랑이 요나의 불순종으로 온 것이기에 말입니다. 그런데 요나는 잠을 청하고 있고, 선장과 선원들은 깨어서 풍랑만난 배를 건져내기 위해 노력하는가 하면 기도하라고 요나를 깨웠습니다. 어려움을 만났을 때 불신자도 신자들이 기도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이야 말로 정말 기도할 때입니다.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밤 9시 작정기도회가 시작이 됩니다. 부활절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우리의 신앙이 살아나기 위해서 기도해야 됩니다.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기도할 때에 경계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 언제 어디서나 아무렇게나 기도해도 하나님이 다 아시고 들으신다는 생각과 태도를 경계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은 구태여 교회까지 가서 그것도 추운 새벽이나 늦은 저녁에 나가서 기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경우 그들은 기도시간과 장소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장소는 예루살렘 성전이고 시간은 세 시간 간격으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하루 3번 기도시간을 정해놓고 평생 동안 그 기도시간은 어기지 않았습니다. 정한 시간에 교회에 나와 기도하는 밀알가족들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 기도할 때에 거리낌이 없어야 합니다. 회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와 허물을 고백하고 용서받은 상황에서 기도를 해야 합니다. 이사야 59장 1-2절에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들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죄를 자꾸만 감추려고 합니다. 합리화 하려고 합니다만 하나님 앞에 우리 죄를 감추면 하나님께 긍휼을 받지 못합니다. 우리가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힌 담을 다 제해 버리십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과 기도할 때는 죄를 회개할 뿐 아니라, 성도의 의무를 실천해야 합니다.

셋째: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6장 7-9절 말씀에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저희를 본받지 말라 구하지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알고 계시므로 우리는 간단하게 직접적으로 명쾌하게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또한 기도하면서 언제나 기도의 목표가 이루어진 모습을 바라보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가 이루어진 모습을 믿음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아무 것도 없으나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말씀을 믿고 바라보며 기도해야 합니다.

결론: 여러분! 지금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나 기도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 기도제목을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10일 작정기도회 동안에 문제들을 풀어놓읍시다. 기도의 사람 죠지뮬러처럼 기도응답이 풍성한 삶이 전개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