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이 에베소에 도착해서 제자라고 불리우는 어떤 사람 열두 명(19:7)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들을 만나자마자 그들에게 무언가 부족하다는 것을 바울이 단번에 직감합니다. 크리스챤이라 하기에는 태도나 행동이 무언가 달랐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그들에게 묻습니다.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그들이 대답합니다. 성령? 그게 무언데? 우리는 성령이 계시다는 것을 들어보지도 못했다. 바울이 다시 묻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너희들은 세례를 받았느냐? 받았다면,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그들이 대답합니다. 우리는 요한의 세례를 받았다. 이들에게 세례요한의 세례는 착하게 살겠다는 서약에 불과했습니다. 이들은 세례요한의 가르침대로 착하게 살기 노력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것에 근거해서 이들 스스로는 자기들이 '제자들'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성령께서 내주해 계시는 사람'입니다. '성령님의 내주'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공통분모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예수님을 믿고, 죄사함 받고, 세례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그것을 느끼든, 느끼지 못하든, 진실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사람이라면 우리 속에는 성령께서 거하시는 것입니다. 잘생기고, 못생기고, 인종이 어떻고, 많이 배우고, 못 배우고, 큰 집에 살고, 작은 집에 살고 그것은 상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그것은 공통분모가 아닙니다. 어떤 사람 안에 성령께서 계시다면, 그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믿고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 안에는 성령께서 거하십니다. 다른 어떤 것도 그리스도인의 조건이 되지 못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있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인 것입니다.(롬8:14-15; 갈4:6) 그렇습니다. 성령강림절 이후, 성령님의 임하심은 모든 성도에게 해당되는 일이 되었습니다.(※요엘2:28-29) 성령께서 내주(內住)하는 성도는... 진리의 영, 거룩의 영, 의의 영, 위로의 영의 인도하심 아래... 그리스도인인 그는 성령님과 동행하며, 공의롭고, 거룩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그에게는 성령의 열매가 맺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란 누구인가?' 이 질문에 우리는 쉽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성령께서 거하시는 사람'입니다.

로마서 8장 9절에서 말씀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성령께서 내주하시는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고,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고, 고백하고, 회개할 수 있게 된 것은 성령님의 사역입니다. 그 성령께서 지금 우리 안에 거하고 계십니다. 구약때는 성령께서 함께 하셨지만(with), 신약시대 성도인 저와 여러분에게는 안에(in, within)계십니다.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롬8:15; 갈4:6)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귀하고 복된 이름, 그리스도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