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통로가 되자 (요10:10, 행1:8)

2023년 표어가 ‘축복의 통로가 되자’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복 받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복 받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새해 인사를 할 때도 “복 많이 받으세요.” 라고 합니다. 그러면 복이란? 무엇입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복(福) 하면 유학(儒學)에서 말하는 오복(五福)을 생각합니다. 구약성경에서 ‘복’이란 말은 히브리어로 "아슈레"입니다. 모세오경을 중심으로 복은 물질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상태를 말합니다. 지혜 자들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는 것이 진정한 복임을 알게 됩니다.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점점 패역한 삶을 사는 것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진정한 복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말씀합니다.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이 바로 저주이며,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복이라고 선포합니다.신약에 들어오면 복의 개념이 가시적이고, 현세적이며, 외적인 것이 아니라 내세적이고, 내적인 모습으로 바뀝니다.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말씀하시는 8가지 복이 대표적인 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약성경 27권 가운데 14권을 기록한 사도바울은 인생의 진정한 복이 무엇인지를 다윗의 시편 32편을 인하는데 우리에게 아무런 의나 공로가 없지만 오직 믿음으로 예수님을 고백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죄와 허물을 용서받고, 의롭다고 인정받은 자가 복이 있다 선포합니다. 그리고 에베소서 1장 3-14절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시는 신령한 복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여기서 신령한 복이란 영적인 복을 의미합니다.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로 우리 죄를 용서하시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복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복음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추구해야 하는 진정한 복은 무엇일까요? 저는 요한복음 10장 10절이 답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풍성히 얻게 하려함이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복을 주시기 위해서 오셨고, 저와 여러분을 복을 전하는 사명을 동시에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믿음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믿음이란? 예수님이 우리는 위해서 하신 일(성육신, 십자가의 죽음, 부활, 승천, 성령강림, 재림)을 믿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이 믿음으로 구원함을 받아 의롭게 되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믿음의 복을 전하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는 화목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욥기 22장 21절 '너는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 하라 그리하면 복이 네게 임하리라' 화목은 하나님과 관계가 통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과 화목한 후에 평안히 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복이 임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화목제물이 되셔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원수 관계를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고후5:18“모든 것이 하나님께 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이제 우리들은 화목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선교와 구제의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빌립보서 4장 19절 말씀을 보십시오.“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아멘! 하나님은 오늘도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통하여 영광 받으시고, 우리의 모든 쓸 것을 풍성하게 채워주십니다. 영육간의 풍성함을 주시기 위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믿음과 순종으로 풍성함을 얻어서 풍성함을 전하는 특히 선교와 구제의 통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