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추절의 의미와 헌금의 의미 요약(출23:16-23)
맥추란 밀이나 보리 추수를 말합니다. 초여름에 밀과 보리농사를 짓고 추수를 하여 그 소출을 하나님께 가져와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꼭 밀과 보리추수만이 맥추감사와 연관된 것이 아닙니다. 맥추절은 보리추수 이상의 큰 의미가 담긴 날입니다. 하나님께서 맥추절을 지키라고 명령하신 이유를 16절에 보면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두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광야 40년 동안 만나만 먹다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처음 곡식을 심어서 처음 거둔 첫 열매였습니다. 얼마나 감사하겠습니까? 그 감격을 그냥 지나쳐 버리지 말고 그 축복의 열매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을 돌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맥추절을 초실 절이라고도 불렀습니다. 또한 맥추절을 오순절이라고도 불렀습니다. 오순이 무슨 말입니까? 50이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해방되던 날을 유월절이라고 부릅니다. 그 날부터 계산하여 7주가 지난 후에 시내 산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모세가 40일 동안 산에서 하나님을 만나 십계명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 말씀을 받은 귀한 날을 기념하는 뜻도 되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유월절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40일간 이 땅에 계시다가 승천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명령대로 다락방에 모여 열흘 동안 열심히 기도하며 기다리다가 성령을 받았습니다. 그 날이 오순절입니다. 그러므로 맥추절 즉 오순절은 약속하신 성령님이 오셔서 교회가 시작된 교회의 생일날입니다. 또 하나, 맥추절의 다른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칠칠절이라고도 하는데, 말 그대로입니다. 보리를 추수하기 시작하는 것을 기념하는 칠칠절이 되겠습니다. 보리를 추수하고, 조금 있으면, 감자 추수 합니다. 수수를 추수합니다. 고구마를 추수합니다. 그러다 보면, 벼를 추수합니다. 그러면, 그해 추수는 끝나고 겨울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맥추절은 수확이 시작되는 것을 알려주는 절기가 되겠습니다. 맥추절을 통하여, 상반기를 보내고, 믿음으로 하반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맥추절을 감사할 수 있습니까? 우리는 마음으로 감사하며 물질로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하나님 앞에 드리는 헌금에 대해 살펴보면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헌금은 하나님께서 이미 내려주신 복이 너무 감사해서, 너무 감사해서 바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이 너무 많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님을 통하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심은대로 거두게 하시고 맥추절 즉 오순절에 성령을 이 땅에 보내시고 그 성령께서 오셔서 교회를 시작하시고 그 분이 우리 안에 와 계셔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거하게 하시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리고 헌금은 하나님께서 내 모든 것의 주인이 되심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은 자기 경제 수준에 맞게 드리라고 가르쳤습니다.
고전16:2절입니다. “매주 첫 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수입에 따라 “이익을 얻은 대로.”하라는 것입니다. 형편에 맞게 경제 수준에 맞게 드리면 됩니다. 그리고 헌금은 미리 정해서 하라고 가르쳤습니다. ‘저축하여 두어서’ 헌금을 즉흥적으로 하지 말고 미리 예비해 두었다가 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헌금봉투를 만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헌금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물질 속에 사랑과 정성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헌금은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헌금은 영원을 바라보고 드리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돈은 세상의 일로 끝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헌금은 하늘나라로 가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천국에 갈 때까지 헌금을 해야 하는데, 아무쪼록 형편대로, 그리고 기도하고 정해서 주일마다 믿음으로 바쳐 우리의 헌금이 하나님의 기쁘심이 되고, 우리에게는 축복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