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본질과 사명 요약(요2:13-17)
오늘 설교의 제목이 교회의 본질과 사명입니다. 교회하면 일반 사람들은 십자가와 건물을 떠올립니다. 그렇습니까? 무엇이 교회입니까?
교회란? 헬라어 원어로 “하나님께 부름 받은 사람들의 모임입니다.”또한 교회는 고전12:27을 보면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교회는 예수님의 몸입니다.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되시지요. 그 예수님의 구속으로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예수님의 발, 아래에 두게 하셨습니다. 교회의 축복입니다. 이 비밀을 사탄은 알지 못하게 방해를 합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사탄은 교회를 변질시키려고 난리법석을 부렸습니다. 유대인의 최대 명절이라 할 수 있는 유월절이 되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1-2백만의 유대인들이 예루살렘 성전에 몰려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예배드리고 기도드려야 하는 성전이 사람들의 탐욕으로 장사하는 집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노하셨습니다. 그리고 돈 벌이에 미친 장사꾼들을 성전에서 몰아내셨습니다. 성전을 청결케 하셨습니다. 밀알가족들이여! 오늘 본문을 통하여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며, 본문을 통하여 회복할 것이 있습니다.
1. 교회가 희생의 본질을 회복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성전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고 돈 바꾸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좋은 의도였습니다. 성전 앞에서 소를 사고 양을 사고 비둘기를 사면 참으로 편리할뿐더러 흠 없는 제물로 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 성전 앞에 장사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왜 돈을 바꾸었지요? 하나님 앞에 순수한 돈을 바치려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순수한 제물을 바치려는 노력 때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시작한 일이 결국에 가서는 성전이 돈 바꾸는 사람들, 소 팔고, 양 팔고, 비둘기파는 장사꾼들의 소굴처럼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교회가 편의만을 추구하다 보면 예배의 본질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도가 너무 편리한 것, 유익한 것, 간편한 것만 추구하다 보면 예배자의 자리를 떠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배는 최고의 존재에게 최고의 가치를 드리는 것입니다. 제사에는 희생제물이 필요하듯 예배에는 희생이 필요한 것입니다. 예배는 보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것입니다. 이 희생의 본질이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2. 교회는 돈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의 소리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왜 제사장들은 이렇게 사람들이 성전에서 장사하는 것을 묵인했을까요? 돈 때문에 그랬습니다. 아마도 제사장들이 이들에게 장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자릿세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돈 바꾸러 온 사람에게 이익의 절반을 받아내고 또 장사하는 사람들에게도 얼마를 받아내는 식이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돈 때문에 제사장들이 그들을 말리지 않았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곳입니다. 교인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들입니다. “양식이 없어 기근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 기근인 세상” 우리 밀알가족들은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교인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3. 교회가 기도를 회복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2장16절과 병행구절을 이루는 것이 마태복음 21장 13절 말씀입니다.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 도다 하시니라” 교회는 어떤 곳입니까? 교회의 별명이 있습니다. 바로 ‘기도하는 집’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기도소리가 그치지 않고 기도로 가득하게 만들어야 교회다워집니다. 교회를 가치 있게 만드는 길을 기도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교회가 기도하면 능력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교회가 기도하면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말씀의 결론을 맺습니다.
교회의 회복은 희생의 회복에 있습니다. 또 돈 소리 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잃었던 기도의 능력을 회복하게 될 때 교회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희생과 말씀과 기도를 회복하여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와 교인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