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제1 되는 목적 요약(고전10:31)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은 전체가 107개로 되어 있는데 그 중에 첫 번째 질문이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입니다.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왜 택하여 주시고 이 땅에 보내주셨나? 가장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우리의 착한 행실을 통해서입니다.
마태복음 5:16을 보면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라고 했습니다. 우리 삶의 변화를 보고 다른 사람들이 “저 사람이 저렇게 변화된 것을 보니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 같다.” 라고 말 하는 것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이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가 누구입니까? 변화된 삶의 모습이 있는 자입니다. 예수 믿기 전과 예수 믿은 후의 모습이 확연히 구별이 되는 변화된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은 후는 달라져야 합니다. 아브람이 아브라함으로, 야곱이 이스라엘로, 시몬이 베드로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큰일을 해야만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변화될 때 하나님은 그것을 더 기뻐하십니다.
둘째 영광을 반사하는 삶
우리 삶의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영광을 반사한다.’ 라는 뜻입니다. 영광을 원어 적으로 보면 여러 가지 뜻이 있는데 그 중에 첫 번째 요소가 ‘실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실체로 만나야 합니다. 매일 매일을 실체로 만나야 매일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을 통해서 여러분이 변화가 됩니다. 말씀과 기도와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덧입고 그 영광을 나타내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죽어야 합니다. 한 알의 썩어지는 밀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고 왕으로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수많은 사람들이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다윗의 자손으로 오시는 이여”라고 외치기 시작합니다. 이 모습을 바라보던 바리새인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온 세상이 저를 쫓는구나.” 이 때 예수께서는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요12:24-25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라고 선언하시고 난 다음에 죽음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영광을 이야기 하는 동시에 십자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려면 내가 죽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어야 많은 열매가 맺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영광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기 위해서는 내가 썩어지는 밀알이 되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생각한 영광이었습니다.
밀알의 식구들이여 먼저는 주님의 은혜로 변화된 삶을 삽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실체로 받아들이는 은혜 받은 사람들이 됩시다. 그러할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부인할 수 있겠고 우리 자신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줄 믿습니다. 이 번 한 주간이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한 주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