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를 넘치게 요약(골2:6-7)

오늘 추수감사 주일로 지킵니다. 추수감사절은 하나님이 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여 어느 때보다도 크게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이 시간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시간되기를 바라면서 ‘감사’에 초점을 맞추어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로, 감사의 동기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본문 6절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은 자들입니다.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저와 여러분하나님께서 선택하여 주셔서 성령의 감동으로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이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감사를 하되 넘치는 감사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찬송가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작사한 존, 뉴턴은 원래 노예상인이었는데 폭풍우가 부는 어느 날 죽게 되었을 때 그는 하나님을 찾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아 목회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회고하면서 고백하게 되는 시를 썼는데 그것이 유명한 ‘어메이징 그레이스’라는 찬송이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어찌 말로 다 표현하겠습니까? 죄로 말미암아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우리가 받을 정죄. 심판, 지옥형벌을 대신 받게 하셔서 영원한 속죄를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이 복음의 소식을 듣고 믿게 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으니 얼마나 감사할 일입니까?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은 자들입니다. 이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를 하되 넘치는 감사를 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감사의 비결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누가 감사함을 넘치게 할 수 있습니까? 믿음에 굳게 선 사람입니다. 감사는 믿음의 표현이요, 결과요,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6절을 다시 한 번 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은 자들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행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감사는 언제나 믿음의 표현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실 때를 보면. 고작 예수님에게 있는 것이라고는 한 어린아이가 드린 도시락 1인분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것을 앞에 놓으시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그 뒤에 무리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오천 명이 넘는 많은 사람들이 다 배불리 먹었습니다. 그리하고도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가득 찼습니다.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시고 난 뒤에 비로소 감사를 한 것이 아닙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시기 이전에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앞으로 되어 질 일을 믿음으로 바라보시면도 감사하신 것입니다. 우리의 감사 또한 믿음으로 말미암는 감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 감사의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진정으로 감사할 수 있는 사람, 감사가 풍성한 사람은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남들보다 더 많이 누리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 자신을 보는 시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없을 것을 보고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것을 먼저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감사가 보입니다. 여러분,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 보이는 법입니다. 생각을 바꾸면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마음으로 감사합시다. 말로 감사합시다. 물질로 감사합시다. 그리고 섬김과 헌신으로 감사합시다.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은 자들입니다. 믿음에 굳게 서십시다. 감사함을 넘치게 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