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세메스로 가는 소 요약(삼상6:10-16)
오늘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번번이 패하자 법궤를 앞세워서 전쟁을 하게 되었는데 그만 전쟁에서 대패하고 여호와의 궤를 블레셋에게 빼앗기고 만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니 그 여호와의 궤가 돌아온 것입니다. 이유인즉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로부터 여호와의 궤를 빼앗은 뒤 아스돗의 다곤 신상 앞에 두었습니다. 그 다음 날에 보니 다곤 신상이 넘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다음날은 머리와 다리가 잘린 채 몸뚱어리만 내팽겨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곤을 섬기던 아스돗 사람들을 독한 종기로 치셨습니다. 그래서 두려운 마음에 여호와의 궤를 가드로 옮겼습니다. 그러나 가드에 더 심한 독한종기의 재앙이 임했습니다. 저들이 놀라서 여호와의 궤를 또 에글론으로 옮겼습니다. 그러자 에글론에서도 역시 심한 독한종기의 재앙이 임했습니다. 그래서 궁리 끝에 여호와의 궤를 돌려보내되 속건 제물을 함께 돌려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새 수레를 하나 만들고, 멍에를 매어보지 암소 두 마리로 수레를 끌게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암소 두 마리가 여호와의 궤와 속건 제물을 실은 수레를 끌고 벧세메스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실로 일곱 달 만에 빼앗겼던 여호와의 궤가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이 본문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고 싶은 교훈이 있었던 것입니다.
첫째는 종교생활하지 말고 믿음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왜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대패하고 법궤를 빼앗겼습니까? 한 마디로 상징과 실체를 혼동한 것입니다. 즉 법궤는 여호와의 임재의 상징일 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의 궤를 여호와라고 착각을 했던 것입니다. 오늘도 믿음 없이 십자가만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믿음 없이 여호와의 궤만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다시 말하면 믿음 없이 교회 다니며 봉사하는 종교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즉 믿음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믿음 없이 종교생활을 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인에게 법궤를 빼앗긴 것처럼 구원받지 못하고 죽어서도 천국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믿음생활 하셔야 합니다.
둘째, 법궤를 메고 가는 소는 예수님과 성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늘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셨고,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벧세메스로 가는 소는 예수님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도들을 상징합니다. 벧세메스로 가는 소가 울며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벧세메스로 간 것처럼 주님 가신 십자가의 길을 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마7:13-14절에 말씀하십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고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이 길은 주님 가신 십자가의 길이요 승리와 영광의 길입니다.
셋째, 하나님을 증거 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이 소를 보고서 "아! 과연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이 하신 일이구나 하나님은 살아 계시구나! "라고 이 소를 보고 하나님을 알게 되며 하나님을 높이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이처럼 복음의 증인이 되어 주님의 기쁨이 되기를 바랍니다.
넷째, 희생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 믿고 아무 일도 없이 평안히 교회 다니는 것도 큰 은혜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은혜는 주님을 위하여 희생하며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는 것이 더욱 복된 것입니다. 마5장 "나를 인하여 너희를 핍박하고 욕을 하고 거짓으로 거스리면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 눈에 보이는 복만 바라보며 달려가지 마시고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늘나라의 상을 보며 달려가는 신앙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