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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 상처의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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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옹에서 이정현 선교사 첫소식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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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현선교사
이정현선교사
작성일 10-10-25 22:49 조회 5,339 댓글 2
 
첨부 2010년 10월 기도편지.hwp (31.5K) 68회 다운로드 DATE : 2010-10-25 22:49:03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은 일산 밀알교회 성도님^^

광활한 대지 위 만발한 꽃처럼 경이로운 주님 솜씨로 매일이 마음 넉넉한 삶이길 기원합니다.
열렬한 기도와 힘에 지난 연보 덕분에 저는 프랑스 리옹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지난 18일, 현지 시각으로 밤 10시 30분경에 중국과 오스트리아를 거처 20시간 만에 리옹 공항에 도착했답니다. 찬바람 쌩쌩 부는 이른 새벽, 피곤을 마다 않고 나오셔서 가는 길 축복해 주신 윤목사님과 윤사모님, 간사님들과 지체들, 가족들과 귀한 동역자들의 사랑이 장시간의 여행을 감사로 넘치게 했습니다. 또한, 안지일, 김은경 선교사 부부와 김윤기 간사, 공동체 자매들의 환대로 차가운 프랑스의 밤은 따뜻했습니다.
다시 한번 기도와 후원, 사랑과 축복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곳은 벌써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옷깃을 여미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날씨와 시차에 적응하느라 헤메고 있죠..;;
현재 유학생 자매 두 명과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올해가 가기 전에 집을 비워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집을 구해야 합니다.
잠시 머물다 떠나야 한다는 생각에 짐도 풀지 않고, 인터넷과 전화도 설치하지 않은 채 지내는 삶이 녹록치 않습니다.
그러면서 '과연 나그네 삶이구나..'깨닫게 됩니다.
문득 크게 다가오는 불편함이 '얼마나 편리함을 추구하며 살았던가..익숙한 삶에 얼마나 감사하지 못했던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는 삶이 결단코 쉽지 않구나..절감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공동체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적절한 집이 잘 구해질 수 있도록,
함께 지내는 자매들의 믿음의 진보와 연합을 위해,
하나님께서 진정 기뻐하시는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아시다시피 프랑스, 특히 리옹은 파업 시위로 난리법석입니다.
지난 12일부터 계속되는 파업으로 교통은 마비되고 리옹 시내는 전쟁터입니다.
차가 뒤집히고, 간판이 부서지고, 헬리콥터와 수많은 경찰들이 버티고 서 있는 광장은 세기말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프랑스 당국에서도 설명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할 정도로 파업 시위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안락한 삶을 쫓아 관조하는 프랑스인들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지난 토요일, 아침에 열리는 장터에 노방 전도하러 나갔습니다.
2시간 넘게 찬양하고, 중보하며 전도지를 나눠주는데 멸시에 찬 눈초리가 '나 좀 구해주세요' 하는 흐느낌으로 들렸습니다.
How great is Our God!
위대하신 주님을 외치는 데 미천한 자들의 찬양을 기뻐하시고, 무익한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프랑스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프랑스를 지배하고 있는 폭력의 영, 분열과 파괴, 음란과 하나님을 대적하는 불순종의 영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결박되고 하나님의 나라였던 프랑스가 참 자유와 소망을 되찾게 하소서..
 
'프랑스는 이제 끝났어. 그래서 난 우리나라를 떠나려고 해!'
현지 크리스쳔 청년과 나눈 대화에서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출국 전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유럽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잘 전달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상념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몇 개월간 '유럽은 죽었습니다.' 외쳤던 메시지가 현지인을 통해 가슴으로 전해져오니 견딜 수가 없습니다. 
이단 단체들도 유럽이 마지막 거점이라며 단기 선교사를 파송해 열심히 선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무슬림으로 넘어가는 무리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선교는 생존입니다.
살아남는 것, 믿음을 지키는 것만이 요구됩니다.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고, 흡족한 비를 보내셔서 주님의 기업이 곤핍할 때 견고하게 하시는 하나님만이 소망입니다.

프랑스에서 복음을 증거 하는 주님의 종들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아무리 찔러도 들어가지 않는 굳어진 마음을 녹일 분은 성령님밖에 없습니다.
프랑스로 보냄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우리 모임에서 훈련받고 각 도성을 지키는 리더들 또한 중보가 절실합니다.
현재, 프랑스 리옹, 앙제, 뚜르, 그르노블, 스위스 제네바, 로잔에 지체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성벽을 지키는 파숫꾼들입니다.
홀로 사투를 벌이는 믿음의 전사들이 성령 충만하여 제자 삼는 일에 감사로 힘쓰게 하소서.

오는 목요일(28)부터 토요일(30)까지 독일에서 TTS 수련회(리더 훈련을 받는 지체들을 위한 캠프)가 열립니다.
이를 위해 프랑스팀이 독일로 갑니다. 8시간 남짓 차를 차고 가게 되는데 오가는 여정의 안전과 진행되는 모든 순서들을 위해 중보해주세요.

장기 비자를 받았지만 이곳의 관례에 따라 체류증을 받아야합니다. 체류증을 받아야 프랑스에서의 정상적인 삶이 가능할 거 같아요. 또한, 11월 부터는 어학에 착수(?)해야 하는데 여러 상황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잘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스도의 복음이 너희에게까지 이른 것이라'(고후10:14)는 바울의 고백처럼 프랑스에 다시 오게 된 이유는 오직 한 가지, 그리스도의 복음 때문입니다.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는 잠들지 않는 기도의 사도이게 하소서.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하나님으로 멸하지 못하게 할 한 사람! 바로 그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바다 건너 있지만 같은 하늘 아래 있기에 감사하고, 연락이 잘 닿을 수 없지만 한 성령 안에 중보로 거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동역자님, 존재 자체만으로 힘이 되는 저는 오늘도 기억하며 주님께 감사와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늘 강건하시고 주 하나님의 영으로 날마다 채워져 가는 은혜 누리시길 간구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후원계좌 국민 642001-04-175116
연락처 070-4042-6703

프랑스 리옹에서 이정현 선교사 드림.

11월 기도제목
1. 기도와 말씀에 충실한 중보자 되게 하소서.
2. 현지 적응과 건강 위해
3. 하나님 사랑으로 지체들을 사랑하고 세울 수 있도록
4. 형제, 자매 공동체의 강건함과 성령 충만함 위해
5.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집이 잘 구해질 수 있도록



 
 


관리자
관리자

유럽의 가을, 겨울 하늘 처럼 어둡고 스산한 그들의 영혼들이 주님의 따스함을 만날수 있고 선교사님의 일정에 큰 능력이 임하시길 기도합니다.

순종
순종

기도가 많이 필요하군요!
열매가 많아 지기를 원합니다.  헌신의 댓가는 언젠가는 나타나는 것이 지금까지 믿음의 선배들이 보여 줬지요!!
감동이 몰려 오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홍순정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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