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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 상처의 치유,
화해와 용서, 돌봄과 사랑,
나눔이 있어야 합니다
기도해주세요    |  알림과 나눔  | 기도해주세요
프랑스 아저씨와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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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현선교사
이정현선교사
작성일 11-05-19 08:09 조회 3,805 댓글 0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벧론 포로에서 돌아와서 해야 할 일이 산적했습니다.
좋은 우물은 돌로 메어지고, 수많은 농토에는 담장의 돌을 무너뜨려 바벧론 군사들이 돌밭을 만들어 놓고 성안은 잿더미 되고 성전은 무너지고 거리는 참혹했습니다.
제사장들은 자리를 팔며 관원들은 뇌물을 구하고, 군인들은 강포를 행하며 젊은이들은 강도가 되고, 상인들은 저울을 속이며, 여인들은 몸을 팔고 어린이들은 거지가 되어 의리도 정의도 인정도 눈물도 사랑도 말라진 겨울나무처럼 앙상해져 있을 때 예레미야는 집권자들을 향하여 윗물이 맑지 않아 이런 비참한 현실을 자아냈다고 정의의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것이 화근이 되어 예레미야는 시위대 뜰에 갇혀있게 되었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발을 구릅니다.

"과업이 산적한 이때에 내가 이렇게 허송해서 되겠습니까. 나를 놓아 주십시오!"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고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예레미야 33:2-3)

할 일은 많은 데, 가슴 찢고 분노할 것이 투성인데..
감옥에 갇혀 호소할 수밖에 없는 현실 앞에서 주님은 바짝 엎드리게만 하십니다.
주님의 얼굴만 구하게 하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 기도의 진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친동생이 어느날 물었습니다.
"누나야, 그 프랑스 아저씨랑 아줌마 어떻게 되었노? 청년들이 궁금해한다."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자들을 기억하며 기도하고 있었구나.
얼마나 힘이 되고 위로가 되었는지요.
전 세계적으로 뻗어져 있는 기도의 네트워크가 가장 강력한 무기라는 사실을 절감합니다.


일전에 소개드렸던 그 프랑스 아저씨와 아줌마의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아저씨

-(매주 토요일마다 사탄 숭배하는 디스코텍에 친구들과 가서 밤새도록 술마시고는 주일에 교회에 옵니다. 졸더라도 끝까지 예배하고 교제하고는 1시간 걸려 집으로 돌아갑니다.)


몇 주 동안 보이지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기도 리스트에 올려 놓고 그 분의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했답니다.
근데 엊그제 주일(5월 15일) 밝은 얼굴로 시간 맞춰 교회에 들어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얼마나 반갑고 가슴이 뜨겁던지요. 안부를 물었습니다.
지난 주에 사탄을 숭배하고 고딕족이 모여 제사하는 바(bar), 디스코텍을 주말마다 방문하며 어울렸던 친구들과 헤어졌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예수님을 믿고 교회가는 너랑 만날 수 없다고 그 친구들이 자신을 떠났다고 했습니다.
저는 마음 속으로 할렐루야! 외쳤죠!
주님! 감사합니다.
주중에는 일에 골몰하며 살다가 유일하게 스트레스를 풀고 기분전환했던 두 가지.
사탄 숭배 바에 가는 것과 교회 오는 것이었는데...
대치되는 영혼의 상황극에서 하나님께서는 마침표를 찍게 하셨습니다.
그 아저씨를 사랑하시기에..
기도하는 자들의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그분을 보호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마음이 허전하고 슬프다고 합니다.

기도해주세요!
그 공허한 마음을 하나님께서 채워주시고,
영원한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영접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평생 살아드리며,
말씀 안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교회 공동체 안에서 잘 자라갈 수 있도록
"크리스티옹" 아저씨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그 아줌마는

-크리스천이었지만 무슬림 남편을 만나 학대당하며 평생 살다 소망을 잃어버린 채 술과 마약에 영혼을 던져버렸습니다. 주님께 돌아오길 소망하지만 여전히 반복되는 삶 속에서 술을 의지하며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몇 번 교회를 오가며 기도와 말씀 중에 위로를 얻고는 사라지곤 하셨죠.)


지난 금요 기도회때 기도를 마치고 모인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아줌마가 지나쳐 가는거예요?
저는 그 밤에 뛰쳐나가 불렀죠!!
"프랑스와즈!!!"
깜짝 놀라 뒤돌아보며 교회로 머쓱하게 들어왔어요.
세례식이 있었던 날 참석하여 한 껏 울고 갔어요.
자신의 예전 믿음 생활을 상고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깊은 참회의 눈물을 흘리고 갔더랬죠.
그리고 다시 만난 아주머니..
완전히 새 사람이 되신거예요.
그리고는 엊그제 주일에 예배에 왔어요.
같은 분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아름답게 정돈된 차림새와 해맑은 미소, 그분 안에 성령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심을 느낄 수 있었죠.
"나 이제 술 끊었어!"
할렐루야!!!!
사울같이 예수님을 핍박하던, 죄인인 나는 하나님께로 절대 돌아갈 수 없어.
울며 술로 마음을 달래던 아주머니...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그분을 변화시켰습니다.
말씀 중에 가슴치게 만들고,
찬양 중에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했으며,
기도 중에 성령님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
실재하시는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것을 목도하게 되니 감격 그 자체입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생각해 내신 일이고, 전적으로 그분이 하신 일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다만 하나님께서 그 일을 행하시도록 그분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구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주인공 역할은 우리 몫이 아닙니다."
(에베소서2:8-9)

지속적으로 하나님께서 프랑스 현지인들을 보내고 주고 계십니다.
청소년 "기"라는 친구가 2주째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앙토니", "스테판"도 청년들과 활발한 교제를 나누며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나가고 있습니다.
또다른 "프랑스와즈"와 "셀린" 아주머니의 발걸음이 잦아졌습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 프랑스에서, 나아가 유럽, 불어권지역에 임하도록 기도해주세요.
한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함께 기뻐하며 승리의 소식을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더불어 중보 요청합니다.


어학 중인 학원에서 함께 공부하는 학생 중의 한명이 선교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모 이단 단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리더급 선교사입니다.
어학을 해야 하는 목적을 더 분명하게 알려주십니다.
언어를 탁월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언어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진리를 가장한 거짓 선지자들이 리옹 시내와 도시, 캠퍼스를 활보하고 다닙니다.
이들도 유럽이 마지막 때 마지막 선교지이며 특히 프랑스가 영적 부흥의 도시이기 때문에 집중 포교활동을 하기로 했답니다.
젊은이들이 자비량으로 1년씩 헌신하여 프랑스를 찾습니다.
오후에는 기숙사와 캠퍼스를 다니며 포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영혼을 깨우고 대적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저들이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아래 묶임을 받고 떠나가길 날마다 대적합니다.

함께 해 주세요.

이리떼들에게 영혼을 놓치지 않도록, 프랑스 영적 지도자들이 깨어 있을 수 있도록.

프랑스에 회개의 영이 임하여 영적 각성이 일어나며 하나님 나라가 임하길.


같은 비전, 같은 심정으로 기도의 대열에 함께 서서 동행해 주시는 동역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하늘의 보화를 여는 열쇠! 기도의 호흡이 끊이지 않기를 소망하며 또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프랑스에서 김영기, 이정현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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