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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 상처의 치유,
화해와 용서, 돌봄과 사랑,
나눔이 있어야 합니다
기도해주세요    |  알림과 나눔  | 기도해주세요
지금 떠납니다. 새해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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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현선교사
이정현선교사
작성일 11-12-27 04:58 조회 4,133 댓글 1
 
인사
(LA SALUTATION)

다시 오실 왕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의 재림을 간절히 소망하는 모든 동역자님께 감사와 기도의 편지를 올립니다. 밖에는 모두들 크리스마스다 연말이다 하며 마음이 분주하기만 한 이 때 사랑하는 동역자님께는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하나님과의 조용한 대면이 끊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하나님이 동역자님을 통해 일하셨던, 눈물과 감사의 2011년을 이제 뒤로 하며 다가오는 2012년을 하나님을 향한 설렘과 기대와 거룩한 결단으로 출발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역
(LA MINISTÈRE)

1.  제자 사역, 그 진보하는 신앙!
리옹의 젊은이들이 하나 둘 하나님을 찾습니다. 어떤 학생은 건강상의 문제로 때로는 학업의 문제로 또는 친구간의 문제와 물질의 문제로 하나님을 찾습니다. 건강이 그들의 자랑이었고 학업이 그들의 소망이었고 물질은 그들의 원동력이었지만 하나님은 저들이 그것들의 의지가 되기를 원치 않으시고 오직 하나님 당신만이 저들의 의지이심을 드러내셨습니다. 올해 저희는 캠퍼스 사역으로 RC(캠퍼스 모임)을 시작했고 2주 전에 2011년 마지막 모임을 가졌습니다. 또한 뚜르 지역에 리더와 지체들을 만나며 그 현장을 돌아보는 원거리 사역을 진행했고, 아직 신앙이 연약한 학생들을 1대1로 만나며 제자 훈련을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저들의 삶의 무게 중심이 점점 하나님께로, 말씀으로 기우는 것을 바라보는 것은 큰 기쁨이요 감사의 기도를 멈출 수 없는 원동력이었습니다.
 
2.  교회 사역, 그 뜨거운 감동의 현장
교회 안에 프랑스 대학생들의 발걸음이 멈추질 않습니다. 먼저는 ‘안토니’라는 대학생이 김하영 자매(TTS 훈련생이자 자매 공동체의 일원, 현지 법대생)의 인도로 처음에는 학생의 밤에 참여하더니 이제는 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을 합니다. 경찰을 꿈꾸던 이 학생이 타 도시에서 경찰 학교 훈련을 수석으로 마치고 다시 리옹에 돌아오는(리옹이라는 도시에 발령받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합니다. 이 안토니라는 19세의 청년. 한국의 또래 아이들보다 더 성숙해 보이고 진지한 이 청년이 예수의 제자요 경건한 믿음의 도구로 사용되어지기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한편 안토니의 뒤를 이어 ‘톰’이라는 청년도 요즘 교회에 첫 발걸음을 떼었습니다. 역시 김하영 자매의 초대였습니다. 처음에는 ‘학생의 밤’으로 교회에 등장한 이 학생은 주일에도 나오라는 저희들의 권유에 ‘하나님이 자기를 부르면’이라는 농담 섞인 말을 했던 친구입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어제, 주일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불렀다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그냥 무심코 나왔는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친구가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예수의 보혈에 인침받아 프랑스를 흔드는 믿음의 기둥으로 서기를 기도해 주세요~
지난 17일에는 한 강당을 빌려 크리스마스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주변의 많은 프랑스 가정들과 학생들을 초청하고 복음을 전하는 계기를 가졌습니다. 복음에 대해 무지한 자들이요 그 은혜를 누려본 적 없는 자들입니다. 복음의 메시지로 무장한 무언극과 함께 준비한 찬양이 주께 올려질 때 저들의 목은 굳어 있고 표정은 죽어 있는 듯 했지만 복음의 능력은 죽은 자를 살리는 것이기에 기쁨으로 행사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행사를 통해 복음을 접한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계기요 역사의 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 행사를 이끄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3. GNG(Get up and Go!) 유럽 연합 집회
 유럽 연합 집회(GNG)가 이제 내일부터(12월27~30) 시작합니다. 40일 저녁 금식도 지난 주에 마쳤고 이런 저런 준비도 마쳤지만 충만한 기도로 나아오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그러나 이 집회는 나 혼자만의 집회도 아니요 나를 위한 집회도 아니요 오히려 하나님의 집회기에 하나님의 강권하시는 인도하심을 기대합니다. 그래서 더 기도하며 더 주님을 의지합니다. 특별히 기도를 부탁 드리는 것은 매 집회마다 있는 소그룹 성경공부에 관해서 입니다. 각 그룹마다 리더들을 심겨 놓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맡겨진 영혼들을 위해 눈물과 기도로 그들을 섬길 것입니다. 맡겨진 영혼들을 목숨 다하는 열정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오직,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하며 연합하여 예수 제자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내년에 있을 TTS(디모데 훈련)에 기쁨으로 자원하는 청년들이 나타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것은 유럽의 죽은 청년들을 살리는 귀한 씨앗들이 되어 뿌려질 것입니다. 또한 주제 강사이신 손귀연 목사님을 붙드사 청년들이 깊은 수면에서 깨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저는 이날 집회의 총진행으로 섬기게 됩니다. 상황을 잘 파악하여 집회가 진행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해 주세요!


(LA VIE)

  은혜. 은혜가 빠지면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을 삶으로 배웁니다. 만족과 기쁨이 넘칠 지라도 은혜 안에서 나타나지 않으면 그것은 순간적인 만족이요 일시적인 기쁨이자 허무한 자기 사랑에 지나지 않음을 보게 됩니다. 프랑스는 만족과 기쁨을 쉽게 빼앗기는 곳입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풀리지 않는 행정적인 문제(체류증 부터 보험문제에 이르기까지)들과 재정적인 문제들. 건강 그리고 언어의 한계로 인해 부딪히는 문제 등이 그렇습니다. 은혜 안에 서있지 못하게 될 때 우리 선교사들은 서있기 힘들어 집니다. 때문에 그렇게도 간절한 것은 동역자님의 기도입니다.
최근에는 아들 원희가 기관지염으로 고생을 했고 아내도 몸이 잘 회복되지 않습니다. 오늘 밤 GNG 집회를 위해 독일에 가게 됩니다. 8시간 가까이 여행을 하게 되는데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내년 가을 쯤에는 신학교에서 1년간 수학할 예정입니다. 가족 전체가 가야 할 텐데 옆 나라 스위스로 갈지 아니면 프랑스에 있는 학교로 갈지 기도 중입니다. 각 나라별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앞으로 어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을지 기대가 되고 한편으로는 과연 잘 해 낼 수 있을까 걱정하며 미쁘신 하나님을 근심케 하기도 하는 저희들입니다. 그러나 이렇게도 온 열정으로 저희 부부와 그 사역을 위해 기도하시고 후원하시는 동역자님께 다시 한번 하나님의 영광이 날마다 비추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로우심 가운데 강건하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에도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시는 하나님의 얼굴이 동역자님의 삶 구석 구석에 드리워지게 하소서! 사랑합니다.
 
                      2011년 12월 26일 프랑스 리옹에서 김영기, 이정현, 원희 선교사 올림
주소 :  216 AVENU FÉLIX FAURE  69003 LYON  FRANCE
연락처 : 33(0)6 50 45 34 17 / 33(0)7 61 29 02 53 / 070-8261-2169

기도
(LA PRIÈRE)


1. 영혼들을 말씀으로 잘 세워가는 영적 부모가 될 수 있도록 영적 분별력을 주시고, 날마다 성령으로 충만케 하소서.
2. GNG(유럽집회)를 통해 그리스도의 제자가 열방 가운데 온전히 세워지게 하소서.
3. 가족들이 영적으로, 육적으로 강건할 수 있도록, 특별히 원희가 겨울을 건강하게 잘 날 수 있도록.
4. 내년의 거처와 사역 방향을 위해, 하나님의 온전한 인도하심을 맛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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