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 보면 아브라함이 나그네를 극진히 대접합니다. 그 대접으로 말미암아 엄청난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복 가운데서 자손의 복이 있었는데 그 자손의 복의 첫 열매를 손님을 대접함으로 거두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브라함이 장막 앞에 나와 더위를 식히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나그네로 나타나셨습니다.
“주여, 그냥 지나가지 마시고 여기에 잠시 계세요. 물을 갖고 올 테니 발을 씻고 기다리시면 떡을 갖고 오겠습니다. 그것을 드시고 힘을 얻어 가세요.”
“그렇게 하시오.”
아브라함은 급히 장막으로 달려가서 “여보, 제일 좋은 가루로 손님들이 드실 수 있는 충분한 떡을 빨리 만드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또 달려갔습니다. 2절에도, 6절에도 급히 달려갔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것은 손님을 대접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아브라함의 모습을 나타낸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대접한 음식을 드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아,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네, 장막 안에 있습니다.” “기한이 이를 때 내가 다시 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13장 1절, 2절에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손님 대접을 잘 하는 것입니까?
영어 성경에 보면 아브라함은 달려가서 손님들을 ‘welcome’ 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기쁨으로 영접했다는 의미입니다.
그 다음으로 아브라함은 손님을 겸손히 대접했습니다.
본문에 보면 아브라함이 몸을 땅에 굽혀 “그냥 지나가지 마시고, 쉬시고 마음을 쾌활하게 하신 다음에 가소서.”라고 청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당시 아브라함은 재벌이었고 열왕이 부러워하는 족장이었습니다.
이처럼 아브라함은 수많은 종들이 “주인님, 주인님”하고 엎드리는 굉장한 인물이었는데도 그 나그네들 앞에 몸을 굽혀 겸손히 대접했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손님에게 최고의 것을 내드렸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손님이 하나님이신 줄을 몰랐는데도 제일 좋은 고운 가루와 제일 살지고 기름진 송아지를 드렸습니다.
마태복음 7장 12절에 기독교 황금률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 말씀대로 저는 우리 교회에 오시는 목사님들을 대접해 드릴 때 제가 대접 받고 싶은 대로 최선을 다해 대접하려고 노력합니다.
최선을 다해 손님을 대접하는 것이 복입니다. 최고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여러분과 제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브라함이 최고의 것을 드리고 얼마나 큰 복을 받았습니까? 그 후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친구처럼 대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잘 살면 하나님께서 친구처럼 우리에게 비밀도 알려 주시고 미래의 일도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 가정의 실수를 하나님께서 덮어주셨습니다.
사라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내가 경수가 끊어지고 갱년기가 지난 지가 언제인데 애를 낳게 된다고? 웃기네.’라며 웃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부드러운 음성으로 “아니다. 네가 웃었다.”라고 하시며 사라의 실수를 덮어주십니다.
누가복음 6장 38절에 말씀하십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우리 밀알교회의 교인들은 대접하는 데 챔피언이 됩시다.
그리고 우리 밀알교회도 대접하는 일에 일등 하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