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소망을 가진 자 (벧전1:3-7)
베드로전서기 쓰여 진 동기가 무엇인지는 1:1의 편지 서두의 수신자가 누구인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곧 신앙의 박해로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의 공동체를 격려하기 위해 이 편지가 쓰여 지게 된 것입니다. 이 편지의 주제는 희망입니다. 이런 시대의 어둠속에서도 우리가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고난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희망의 공동체가 되어야 하며 그리하여 절망 속에 있는 이웃들에게 우리가 희망이 되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여전히 이런 절망적인 세상에서 희망을 갖고 살아갈 이유는 무엇 때문입니까?1. 부활하신 주님의 함께하심 때문입니다.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우리가 주님을 만난 사건은 희망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찾아오신 그 주님은 인생 최대의 절망인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 부활하신 주님을 내 인생의 주님으로 영접한 순간 우리는 새 생명을 선물로 받게 되고 그 결과로 우리는 새로운 소망 곧 살아있는 소망을 소유하게 된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이 소망이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경험하는 일시적이며 거짓된 세상의 소망과 차별화하기 위해 이 소망을 산 소망이라고 말합니다. 무슨 소망이라고요? 산 소망. 이 소망은 진지한 소망이며 영원한 소망 곧 죽을 수 없는 살아있는 소망인 것입니다. 오늘 설교의 제목을 산 소망을 가진 자입니다.
2. 하늘나라 기업의 예비하심 때문입니다.우리가 소망을 갖고 살아야 할 또 하나의 이유는 주께서 주의 백성들을 위하여 하늘나라의 기업을 예비하신 때문입니다.
4절을 읽어보십시오.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하늘나라의 소망이야말로 우리의 가장 확실한 보증된 기업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것이 변하고 모든 것이 사라져도 변할 수 없고 사라질 수 없는 천국의 소망-이 소망이 있음으로 우리는 고난의 시대를 의연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능력의 보호하심 때문입니다.우리가 소망을 갖고 살아야 할 또 하나의 이유는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를 보호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에게 주어진 궁극적인 소망은 천국 소망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천국을 보장해 주신 다음 이 세상에서는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든지 그대로 버려두시는 분일까요? 아닙니다. 그는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우리의 구원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지켜지도록 우리의 믿음과 구원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한번 얻은 구원이 언제라도 다시 잃어 버려질 수 있다면 우리의 신앙생활은 얼마나 불안정한 것이 되겠습니까?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영생의 선물을 언약하시면서 아무도 그 무엇도 우리에게서 이 선물을 빼앗지 못할 것이라고 보장해 주셨습니다. (요한10:28) “내가 너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밀알가족 여러분! 초대교회 성도들이 산 소망을 가지고 고난을 극복하였던 것같이 우리들도 산 소망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봄으로 잠깐의 시험과 어려움을 극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