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와 부활을 체험하자 요약(출6:1-5)

‘기독교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십자가와 부활의 삶을 살지 못한다면 본질을 살지 못하고 껍질만 경험하고 사는 격이 됩니다. 형식만 있고 내용은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본문의 모세 또한 어떤 의미에서 십자가와 부활을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러면 모세가 어떻게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는가를 본문을 통해서 함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뭐라고 명령하시지요? 5절에 보면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하십니다. 모세를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로 세우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하신 일은 딱 하나였습니다.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는 것”입니다. 오늘 예배를 드리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우리 주님이 요구하시는 것이 있다면 동일하게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고 말씀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그렇다면 신을 벗는다는 말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첫째, 십자가를 의미합니다. 권리포기를 의미합니다.

신발을 벗는다는 것은 구약의 율법에 의하면 자기의 모든 소유를 포기한다는 말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는 말은 네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 내려놓아라. “너의 옛사람은 이제 죽었다.”너는 이제 이후로 너의 것이 아니라 나의 것이다. 라는 말씀입니다. 신을 벗으라는 첫 번째 의미는 십자가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에 대해 권리포기를 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제자 도를 말씀하실 때 막8:34“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그래야만 예수님이 주인이 되셔서 종 된 제자들을 인도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이여! 부활 즉 everything의 삶을 살기 위해서 ‘나’를 부인하는 신을 벗으셔야 합니다.

둘째,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는 뜻은 부활을 의미합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살아라.’라는 말씀입니다. ‘신을 벗으라.’는 말은 지금까지 네가 하던 일을 포기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골3:1“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이력서라는 말을 한문으로 풀이하면 밟을 이(履), 걸어올 력(曆), 글 서(書)입니다. 그래서 ‘지나오면서 밟아온 내력을 쓴 것’이 이력서입니다. 자기 발로 어떻게 세상을 살아 왔는가? 이것이 바로 이력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신을 벗으라.”는 말은 이력서를 다시 쓰라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네가 쓴 이력서, 네 발로 걸어온 생애를 다 포기하고 새로운 이력서를 쓰라는 말입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부활의 영으로, 성령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네 인생을 새 출발하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주인이 되어 살았는데 그 나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힐 때 같이 죽었으니 이제는 ‘나’를 위해 살지 말고 부활의 영으로 오신 성령으로 살아라. 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세 종류 삶이 있습니다. something, nothing, everything 신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everything 신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발에서 신을 벗읍시다. 예수님의 죽음이 나의 죽음이 되며 예수님의 부활이 나의 부활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