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이름으로 요약(삼상17:45-49)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 이스라엘이 직면한 위기가 나옵니다.
블레셋의 골리앗 장군 앞에 이스라엘 군대의 사기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골리앗은 키가 9피트 6인치 즉 280cm 정도 되는데 그 큰 키, 우렁찬 목소리, 우람한 체격, 압도될만한 무기에 이스라엘 군대는 전의를 상실하고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습니다.
그때 우연히 아버지의 심부름을 온 목동 다윗이 골리앗이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을 모욕하는 말을 듣고 나섭니다. 만류하는 사울 왕을 설득하여 골리앗과 싸우는 다윗은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골리앗을 물리치고 승리를 이끕니다. 다윗은 그의 고백을 통하여,
①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분명한 믿음을 가졌습니다.
② ‘하나님은 누구신가’에 대한 분명한 믿음을 가졌습니다.
③ ‘처한 환경’에 대한 분명한 이해를 가졌습니다.
첫째. 다윗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분명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나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다.’
26절 하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36절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이 고백에서 보듯이 다윗은 자기 자신과 블레셋 사람을 확연히 구분합니다. 너는 누구인가?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다. 나는 누구인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이다. “너는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고, 나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용사이다. 그러니까 싸움은 해보나마나 내가 이기는 것이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 한순간 주저 없이 당당히 나설 수 있던 것은 바로 이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사람이다.’
둘째. 다윗은 ‘하나님은 누구신가’에 대한 분명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절대 주권자이시다.’ 45절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다윗은 그가 의지하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분명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칼날 앞에서도, 창끝 앞에서는 두려움 없이 나설 수 있었습니다. 또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다.’라는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의 생사화복의 절대주권자이심을 나타냅니다.
셋째. 다윗은 처한 환경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있었습니다.
‘상황은 하나님이 콘트롤하신다.’
32절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그로 말미암아 사람이 낙담하지 말 것이라.......” ‘그’란 골리앗을 말하지요? 넓은 의미로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처한 상황을 말합니다.
다윗은 처한 상황 때문에 사람이 낙담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상황은 하나님이 컨트롤하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다윗이 이해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OK하시면 만사가 OK되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NO 하시면 만사가 NO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움직이는 것이 문제이지 상황은 문제가 안 됩니다. 우리가 처한 어려운 상황들을 새롭게 이해해봅시다. 이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사랑하는 밀알가족 여러분. ‘나는 누구인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내가 의지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하나님은 절대 주권자이십니다. 이 사실을 믿고 산지를 내 것으로 삼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