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를 배웁시다. 요약(빌4:10-13)
오늘은 추수감사 주일로 지킵니다. 금년 한 해 동안 지켜주시고 인도하시고 열매를 맺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날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안에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에 우리가 왜 감사해야 하느냐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감사부재시대이기에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의 감사를 요구하기에 감사를 해야 하며, 그 감사의 제사가 하나님을 향한 영광이기에 감사를 해야 하며, 결국 감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만이 아니라 우리의 축복을 위함이기에 감사를 드려야 된다고 배웠습니다. 오늘은 감사를 풍성하게 하기 위해서는 감사를 배워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나누기를 바랍니다.
첫째로, 사도 바울은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비천에 처할 줄 알았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사도 바울은 좋은 가문과 배경에서 태어났습니다만 .다메섹으로 가는 길목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남으로 그의 삶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되어서 일평생 주를 위해서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복음을 증거 하면서 예수님으로 인해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매도 수 없이 맞았습니다. 돌로 맞기도 했습니다. 여러 차례 감옥 에도 갇혔습니다. 때로는 더위와도 추위와도 싸웠습니다. 또 배고프기도 했고, 목마르기도 했고, 헐벗기도 했습니다. 예수님 믿기 전에 살아왔던 삶과 너무나 대조적인 삶이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시각으로는 비천한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자신의 그와 같은 비천한 처지에 대해서 단 한 번도 불평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전혀 개의치 아니했습니다. 그 가운데 감사했습니다. 바울 사도라도 왜 불평하는 마음이 안 들었겠습니까? 그렇지만 예수님을 생각함으로 비천에 처하는 것을 배운 것입니다.
둘째로, 사도 바울은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비천에 처했을 때 그 비천함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마찬가지로 바울은 풍부에 처했을 때도 자기의 풍부함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을 잊지 않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비천에 처했을 때 신앙생활을 열심히 잘합니다. 또 기도 생활도 많이 합니다. 그러다가 풍부에 처하면 열심이 뚝 떨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풍부에 처할 줄 몰라서 그런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증거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통해서 수많은 기적과 표적을 행했습니다. 그런 일들을 통해서 사람들은 바울을 신처럼 섬기려고 했지만 바울은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풍부함을 통해서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렸습니다. 우리 또한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셋째로, 사도 바울이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족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지 보십시다.
13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사도 바울은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늘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을 바라보았습니다. 비천에 처할 때도 자기의 비천함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풍부에 처할 때도 풍부함을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주님이 주시는 힘을 공급받아서 모든 환경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비천할 때 나의 비천함을 바라보면 낙심하기가 쉽습니다. 또 반대로 우리가 풍부할 때 나의 풍부함을 바라보면 자고하기가 쉽습니다. 내가 처한 여건과 환경을 바라보지 마세요. 우리의 시선을 변함없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고정시키기 바랍니다. 그리할 때 우리도 주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모든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자족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은혜를 주셔야 합니다. 그 은혜를 힘입어 자족하기를 배워나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