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모소라는 대나무가 있는데, 이 대나무는 처음 4년까지는 거의 자라지 않다가 5년째가 되면 죽죽 자란다고 합니다.
하루에 5cm씩 자라서 두 달 만에 15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안 되는 것 같아도 말씀 안에서 순종하고 인내하면 언젠가는 잘되는 날이 오는 것입니다.
갈6장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루매 거두리라. 야곱은 17년, 18년, 19년 가까이 머슴을 살았지만 무일푼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순간에 축복이 쏟아져 신비롭게도 아롱지고 점 있는 양들과 검은 염소들이 계속 태어나니 마침내 야곱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거부,
사람들이 질투할 정도의 인물이 됩니다. 상대적으로 라반의 집은 보잘 것 없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라반의 아들들, 즉 야곱의 처남들이 야곱에게 거칠게 대합니다.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재산을 다 빼앗아서 저렇게 거부가 되었다.” 라반의 안색도 변했습니다. 그러니 언제 무슨 일을 당할지 몰라 불안해진 야곱이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어떻게 하지요?” 그때 하나님께서 “야곱! 이제 처가살이를 끝내고 네 족속의 땅으로 돌아가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0년 처가살이를 정리하고 떠나는 것은 큰 변화입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첫째, 야곱이 아버지 이삭을 통하여 수많은 재산보다 더 귀한, 축복의 언어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야곱이 수많은 양 떼와 소 떼를 받은 것이 아니라
축복의 언어를 받았습니다.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의 복을 받은 밭의 향취로다. 하나님께서 내 아들에게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과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로
축복하기를 원하노라. 열방이 내 아들을 섬기며, 열국이 내 아들에게 굴복하고, 네 형제들이 너에게 굴복하고 네가 형제의 주가 되며, 너를 저주하는 자가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가 복 받기를 원하노라.”
그렇게 복을 받았으나 18년, 19년 동안 무일푼의, 가련한 머슴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1년, 2년 동안에 마치 모소 대나무가 쭉쭉쭉쭉 자라듯이 순식간에
거부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은 절대로 헛되지 않습니다. 약속을 붙들어야 합니다. 시편 19편 10절에 『금 곧 많은 정금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사모하라』라고 말씀합니다. 말씀을 금 보다 사모하는 밀알가족들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받은 말씀을 지키는 것이 복입니다.
셋째로 야곱이 복을 받은 것은 구했기 때문입니다.
복을 구하지 않은 에서는 복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복 받기 위해 구하고 노력했습니다. 성경에 “복을 받아 복을 나누어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이여 복을 받아야지 나누어 줄 것 아닙니까? “복을 받아서 복을 나누어 주라.” 그러니 우리가 복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가 복을 받아서 나누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복을 구했습니다. 우리 또한 복을 구하여 복은 나누어 주는 복의 통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넷째 사람들이 거칠게 대하는 그것이 오히려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만일 야곱의 장인과 처남들이 야곱을 사랑으로 계속 감쌌다면 야곱은 평생 처가살이만 하다가 끝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거칠게 대하니
‘아! 여기 있다가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겠다. 여기에서 떠나야겠다.’라며 하나님께 기도하게 되었고, 그때 하나님께서는 “떠나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야곱이 미련 없이 떠나게 되고, 한 민족의 아버지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거칠게 하고 안색을 변하게 하시는 것은 더 좋은 문을
열어주시기 위한 상황의 변화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그 약속을 믿고 순종하여 복음의 증인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