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기대합시다 (렘33;1-3)
오늘 본문을 보면 유대나라의 예레미야 선지자가 살던 시대에 사면초가의 위기가 왔습니다. 당시 그의 조국 유다의 운명은 결정적으로 기울어 가고 있었고 수도 예루살렘은 바벨론 군대에 포위되어 있었고 설상가상으로 선지자 자신은 조국의 운명을 예언하다가 왕실의 감옥에 갇힌바 된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 그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예레미야서 33장 2절로 3절을 봅니다.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이 말씀의 의미는
첫째로,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창세기에 하나님은 아담을 지으시기 전에 천지와 만물을 하나님 홀로 지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지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아담과 하와가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일은 하나님이 홀로 다 행하신 것입니다. 이미 다 이루어 놓은 일을 아담은 하나님을 섬기고 누리면서 살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인류구원의 일을 다 이루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 짐을 대신 짊어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과 마귀와 싸워서 이겨 주셨고 병도 예수님이 짊어지고 가셨고 저주와 가난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해결하셨고 사망과 음부도 주님께서 정복하시고 승리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난 다음 주님께서 ‘내가 다 이루어 놓았다. 너는 와서 믿기만 하라’ 그렇게 말씀한 것입니다. 우리가 할일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다 이루어 놓은 것을 알고 믿고 받아들이고 감사하고 주님을 섬기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저와 여러분이 잊지 말아야 됩니다.
둘째로,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라.’고 명령했습니다.
평범한 일상에서는 일상의 기도가 필요하지만 비상한 상황은 비상한 기도를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선지자에게 본문 3절에서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들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허락된 가장 특별한 특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과연 이런 특권을 행사하며 하늘을 향해 나래를 펼치며 살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정말 이상한 일은 우리는 소소한 일상에서 어느 정도 기도를 실천하면서도 정말 어려운 사면초가의 상황에서는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 될 일은 주님께 부르짖는 일이 제일 중요한 일입니다. 사랑하는 밀알가족 여러분! 전능하신 하나님,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는 분이 말씀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고 마지막 때를 사는 우리 밀알가족들은 무엇보다 기도를 회복하시기를 바라고, 부르짖어 기도할 때는 힘껏 부르짖어 기도하는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 기도하면 크고 은밀한 일을 보이리라고 하십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를 지나는 일은 어마어마한 일입니다. 2백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먹을 양식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물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의복도 신발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냥 믿습니다. 로 출발한 것입니다. 무모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것은 왜 그러느냐. 하나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역사해 준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인간의 상상할 수 없는 기적을 베풀어 준 것을 믿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 믿음대로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신 것입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의 기적을 기대합시다.
일은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을 믿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가 우리가 할 일 인 것입니다. 그러할 때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