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고전15:50-58)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고전 15장에서 사도 바울은 하고 싶은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1) ‘사람은 부활하는가?’ 2) ‘사람은 어떤 몸으로 부활하는가?’ 에 대한 대답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바울 사도의 대답을 들으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사람은 부활하는가?
사람은 부활합니다. 사도 바울은 ‘사람이 부활한다.’는 사실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로 변증합니다. 먼저, 사도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입증하는 내용을 살펴보십시오.
다음 세 가지 증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성경의 예언이 성취된 결과라는 것입니다.
3-4절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지낸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여기에 보면 ‘성경대로’라는 말씀이 반복해 나옵니다. ‘성경대로’란 ‘구약의 예언대로’란 말씀입니다.(시16:10-11, 사53:10)예수님의 부활은 우연히 일어난 사건이 아니고, 구약에서 이미 예언한 내용의 성취라는 것입니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목격한 상당수의 증인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5-8절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목격한 상당수의 사람이 아직도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인이라는 사실입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바울 자신의 회심에 의해서도 입증된다는 것입니다.
9-10절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을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누구보다도 기독교를 박해하던 바울이 헌신적인 복음전도자가 된 것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유언비어로 여기며, 그것을 유포한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죽이는데 혈안이 된 바울이 도리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 하기 위하여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는 사도가 되었습니다. 이 사실만큼 더 분명한 예수님의 부활증거가 어디 있겠습니까?
2. 사람은 어떤 몸으로 부활하는가?
신령한 몸으로 부활합니다. 42-44절에는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 즉 또 영의 몸이 있느니라.”하나님은 우리에게 천국에서 영원히 살아가기에 적절한 새 몸을 주실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이 몸을 ‘신령한 몸’이라고 했습니다. 주님이 재림하시면 늙지 않고, 죽지 않고, 병들지 않는 영생불멸의 신령한 몸을 입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우리가 살아남아 있다면 우리는 홀연히 변화되어 부활하신 예수님과 똑같은 신령한 몸으로 영원토록 주님과 함께 살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 신앙의 본질입니다. 부활신앙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