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영광 요약(눅17:11-19)
11월은 감사의 달입니다. 다음 주일에 추수감사 주일로 지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10명의 문둥병자가 있었습니다. 아홉 사람은 유대 사람이고, 한 사람은 사마리아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은 사람들과 격리되어서 따로 떨어진 곳에서 살았는데 어느 날 예수님이 그 근처를 지나가신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나아와서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예수님께 긍휼을 구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제사장들에게 가서 너희 몸을 보이라”고.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서 제사장들에게 자기들의 몸을 보이기 위해서 갔습니다. 가는 도중에 열 명 모두의 병이 깨끗이 나음을 입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뒤로는 아홉 사람과 한 사람이 갈라졌습니다. 아홉 명의 유대인들은 그냥 그대로 제사장들에게 자기들의 몸을 보이기 위해서 가던 길을 계속 갔고, 그러나 한 사람, 이방 사람이었던 사마리아 사람은 가던 길을 돌이켰습니다.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예수님께 돌아와서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리면서 감사를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열 사람 가운데 사마리아 사람만 돌아와서 감사드리는 모습을 보면서 놀라셨습니다. 본문을 통하여 감사에 대한 중요한 교훈들을 여러 가지로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첫째로, 감사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오늘 본문에 감사한 사람은 열 사람 가운데 한 사람밖에 없었습니다. 감사한 사람과 감사하지 못한 사람의 비율이 1:9였습니다. 그만큼 감사는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몹쓸 문둥병에서 나음을 입었다는 것은 얼마나 엄청난 은혜입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가운데 아홉 사람은 타락한 성품에 짓눌려서 감사를 잊어버렸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매일 얼마나 큰 은혜를 누리면서 살아갑니까? 그런데 타락한 성품을 극복하지 못하고 감사를 잊고서 상실한 채 살아갈 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사를 원하십니다.
여러분, 우리가 왜 감사해야 합니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감사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감사를 원하시니까 당연히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은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감사를 모르는 9명의 유 대인이 아니라 감사를 아는 1명의 사마리아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감사를 요구하시는 것은 우리를 위해서입니다.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사를 요구하십니까? 다 우리를 위해서입니다. 감사는 그 자체가 복입니다. 왜 우리가 감사하지 못합니까? 빼앗긴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손해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감사는 그 자체가 복입니다. 오늘 사마리아 사람은 제사장에게 자기의 몸을 보이러 가다가 도중에 자기가 깨끗함을 입은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할 때 그가 제일 먼저 한 일이 무엇입니까? 15절 말씀입니다.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감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신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우리의 감사를 요구하십니까? 감사 자체가 우리에게 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시옵소서!"의 받는 믿음에서 벗어나서, "감사합니다!"의 드리는 믿음으로 성숙해 지기를 바랍니다. 그리해서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영화롭게 해드리는 모습이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