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들의 성탄 이야기 요약(눅2:15-20)

오늘은 동방박사들의 성탄이야기를 통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어느 날 밤 양들을 지키고 있는 그들에게 주의 영광의 빛이 비추이며 천사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말씀합니다. 10절과 11절을 보면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천사를 통해서 목자들에게 구세주 탄생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목자들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첫째로, 목자들은 말씀을 들었을 때 믿었습니다.

지난번에 별을 연구하던 동방박사들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메시아의 별을 발견하였고, 그 별을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라고 전하였을 때 헤롯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하였습니다. 그들은 성경에 기록된바 “베들레헴”에서 메시아가 탄생함을 확인하고도 그들은 예수님을 찾아가 경배하지 않았고 오히려 메시아로 태어나신 분을 죽이려 했습니다. 이와는 달리 목자들에게 메시아 탄생소식을 천사가 전하였을 때 목자들은 천사가 전하여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믿었습니다. 오늘 본문 눅2:15절을 다시 보겠습니다.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하고.” 목자들의 반응은 놀랍게도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졌음을 믿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메시야를 찾아서 경배할 수 있었습니다. 만일 목자들이 말씀을 믿지 못했더라면, 그들은 일평생에 한번 있을 축복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을 것입니다.

둘째로, 목자들은 말씀을 따라서 행했습니다.

목자들이 천사들로부터 예수님 탄생을 전해들은 시간이 한 밤중입니다. 참으로 피곤한 시간입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조금도 지체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서, 바로 그 자리에서 믿음으로 결단했습니다. 그리고는 그 즉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그들은 행동하며 실천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산 믿음의 증거입니다. 목자들은 단숨에 베들레헴에 이르렀습니다. 참다운 믿음은 말씀을 듣는 것으로 끝나지 아니하고, 들은 말씀을 행하는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목자들은 말씀을 전파했습니다.

눅2:17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그날 밤 목자들은 숨을 몰아쉬면서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신 마구간으로 들어갔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전하여 준 것을 요셉과 마리아에게 그대로 들려주었을 것입니다. 목자들의 말을 다 듣고 난 후에, 요셉과 마리아도 자기들에게 일어난 일들을 그들에게 들려주었을 것입니다. 그 때부터 목자들은 아기 예수님에 대해서 자기들이 듣고 본 모든 것들을 널리 전파했습니다. 우리들 또한 성탄을 기쁨으로 맞이한 뿐만 아니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써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사람들 되기를 바랍니다.

넷째, 목자들은 생활에 충실했습니다.

오늘 본문 20절 마지막에 보면, 그들이 “돌아 가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은 어디로 돌아갔습니까? 그들의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의 양 떼가 있는 곳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삶의 본연의 자세로 되돌아가서, 그들의 일상생활에 더욱 충실했습니다. 우리들도 목자들처럼 말씀을 듣고 믿고 순종하며, 삶 가운데 말씀을 전파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