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급함과 바라봄으로~요약(시42:1-11)
본, 시는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예루살렘을 떠나 피난길에 있던 다윗의 이야기입니다. 안식일이 되어도 절기가 되어도 시온의 성막에서 예배드릴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시로 읊은 내용입니다. 본문에 우리가 유의해서 보아야 할 단어가 둘입니다. 낙심과 갈급함입니다, 시인은 본문을 통하여 자신의 낙심하는 심경을 그대로 표현하였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향한 어떠한 태도로 자신의 불안을 극복하였습니까?
다윗은 첫째 갈급함으로 낙심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밀알가족 여러분! 하나님은 피 흘려 값 주고 세우신 당신의 교회에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기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를 회복하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되 갈급함으로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어떤 갈급함이 필요한가?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처럼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본문 1절입니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여기의 ‘갈급함’은 ‘타아로그’라는 원어로서 ‘부르짖다, 헐떡이다.’ 라는 의미입니다. 시인의 갈급함이 얼마나 강렬한지 목마름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부르짖고 헐떡이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여!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는다? 그 사슴의 심정을 생각해 보셨는지요? 사슴의 생각과 눈에는 오직 시냇물 밖에 없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가 하나님을 찾되 이렇게 찾고 있는가? 진리를 찾되 진리에 이렇게 목말라 하고 있는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문제 중의 하나가 갈급함의 부족입니다. 고난은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의 고난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난가운데 낙심하다가 낙심을 극복하기 위한 갈급함은 모두에게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복 받은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고난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고난이 올 때 때로는 낙심도 하지만 그 고난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님의 응답과 사랑을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음과 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갈급함으로 사모하는 사람이 복 받은 크리스천입니다. 이 갈급함이 저와 여러분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바라봄으로 낙심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본문 5절입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 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여기의 ‘소망을 두라’는 원어는 ‘호힐리’인데, ‘기다리다, 바라다’의 뜻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얼굴을 가리고 계신 것처럼 불안하였지만 문제 해결이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는 말은 하나님을 바라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불안이 찾아올 때마다 자신에게 명령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하나님만 바라라고 엄히 자신을 일깨우며 크게 외쳐야 합니다. 사랑하는 밀알가족 여러분! 삶 가운데 불안한 일이 있습니까? 어찌하여 불안해하십니까? 다윗처럼 하나님을 찾기에 갈급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향한 은혜를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하나님만 바라는 믿음으로 모든 불안을 물리치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